개그맨 서세원 향년 68세로 사망, 사인은 쇼크사?
개그맨 서세원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68세였습니다. 서세원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평소 고인의 몸이 좋지 않았다는 현지 한인 관계자의 이야기가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처 서정희와 가족의 반응
故 서세원씨가 사망한 소식에 대해 전처인 서정희 씨는 "그거 가짜뉴스 아니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정희 씨는 이어 "나도 얼마 전에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얼마 전에도 '서세원씨가 사망했다'고 확인 전화가 온 적 있는데, 그것도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정희는 또한 "서세원씨가 잘 살기를 매일 새벽 기도했다"며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걱정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서정희 씨는 1983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하지만 서세원은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둘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는 악연인 두 사람이었지만, 인연은 인연이기에 전 남편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며 안타까워하는 전처 서정희 씨의 반응을 접하고 나니 더욱 더 서세원 씨의 사망 소식이 안타깝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세원 씨의 아들 서동주 씨도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빠졌다고 합니다. 20일 서동주 씨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보를 접하고 크게 놀랐고, 슬퍼하고 있다."고 그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故서세원의 캄보디아 한인 지인 증언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와 이혼 후 다음 해에 2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을 하였고, 캄보디아에서 목회자 활동을 하며 사업을 병행하였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서세원의 사망 이유에 대한 영상을 빠르게 올렸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고인이 된 서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캄보디아 현지의 한인 관계자와 직접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서세원 씨의 사망 사실 확인과 함께 그가 캄보디아에 왜 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아래에 인터뷰 내용 전문을 공개합니다.
"서세원 씨가 이 곳에 온 것이 1년에서 2년 정도 됐다. 여기서 방송, 엔터테인먼트 사업 같은 것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질적으로 하신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못 들었다"
"프놈펜에 미래병원이라는 곳에서 링거를 맞다가 쇼크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나이가 67세니까 아직 돌아가실 만한 나이는 아닌데, 너무 안타깝다"
"평소 몸이 좀 안 좋으신 것 같더라. 다른 동년배의 나이 드신 분들에 비해서 몸이 안 좋으셨다. 제가 식사도 두어 번 같이 하면서 가까이서 만났었는데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았고, 한국에서 들어올 때부터 몸이 안 좋으셨던 것 같다"
"프놈펜에서는 아내, 아들과 같이 지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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