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아파트 쇠구슬테러 긴급상황! 쇠구슬 새총 위력 영상, 완전 살상용

송도에 이어 용인에서도 쇠구슬 테러 긴급상황 발생

인천 송도에 이어 경기도 용인에서도 아파트 유리창 파손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현재 이들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19일 경찰은 지난 3월 말 용인시 수지구에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며칠 동안 2개 건물 6가구로부터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아파트는 저층과 고층의 구분 없이 3층부터 20층까지 다양한 층에 걸쳐 있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을 수거했다. 공이 날아간 방향과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주변 CCTV 영상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쇠구슬 피해 여부 파악이 늦어진 만큼 피해 입주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사건 발생 시기를 좁혀 용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고층 빌딩에서 60대 남성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아 이웃 아파트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더욱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는 유사한 사건이 부천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아파트를 둘러보며 이런 행위를 한 혐의로 약 40명이 검거됐다.

 

쇠구슬 새총 위력 영상

 

쇠구슬 새총의 위력과 위험성은 정말 엄청나다. 장난감용 BB탄 수준이 아니라, 거의 살상용 수준이다. 그 위력을 정리해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 

 

• 캔, 병 등의 얇은 알루미늄은 그대로 관통해버림.
• 격파용 합판 2장도 관통 가능
• 속도는 시속 약 380km 정도로 측정
• 돼지고기 향해 발사 시, 커다란 구멍을 내며 파고 들어감.
• 손모 지지대, 스프링 등을 이용한 새총 개조 시 완전 살상용 수준이 됨.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들을 통해 살펴보자. 최근 일어나는 쇠구슬 테러들을 생각하면 이런 불법 개조 새총들은 판매를 금지시켜야 할 것 같다.

 

장난 아닌 '쇠구슬 새총'의 위력…직접 실험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