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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투병 컴백 소감 공개, 함께 자리한 유명인은 누구?

by 지식 에어컨 2023. 4. 21.

배우 안성기, 4·19 민주평화상 수상으로 컴백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배우 안성기(71세)가 4·19 민주 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수상을 위해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나며 오랫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한 안성기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환한 미소를 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성기 수상 이유

배우 안성기는 30년간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봉사 및 구호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평소 인권보호와인류애 실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2011년부터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익사업을 이끌어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안성기 수상 소감 공개

안성시는 수상하면서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히며 오랫만의 공식석상 컴백을 알렸습니다.

“저는 다섯 살부터 일생을 바친 직업이 영화배우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향한 민주화 운동의 토대가 되고 우리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근간이 된 4·19 혁명정신을 기리며 제정된 4·19 민주평화상 수상자로 저를 선정해 주신 데는 무엇보다 어려운 용단이 따랐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것은 아마도 영화배우라는 직업 활동보다 유니세프를 통해 국경을 초월해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며 살아온 제 삶과 활동에 따뜻한 평가를 해주신 덕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는 오늘 칠순을 넘어선 지금도 실천하고 꼭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제 인생관에 대해 처음으로 밝혀드릴 용기를 냈다”
“한마디로 저는, 영화배우를 떠나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가면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토종 남자라는 의식 속에 살아왔고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수시로 자각하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저는 이념이나 체제를 불문하고 우리 인간사회에서 이해관계의 충돌로 조직이나 계층 간의 불신, 갈등 구조가 생겨나고 증오와 대립, 싸움이 일어나는 대표적 요인이 힘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부자와 빈자, 양 계층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없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해 왔다”
“힘 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며 부유한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가난한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와 봉사, 나눔과 기부 문화 등을 활성화하는 따뜻하고 예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제가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시기에 건강 문제가 생겨 한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습니다만, 이제 다시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
“제게 주신 이 큰 상은 새로운 꿈을 갖도록 기운을 안겨준 소중하고 영예로운 선물이라 생각한다”
“남아있는 제 삶에서 열정을 다해 제 작은 힘이지만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신명을 바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

 

안성기의 공식 컴백에 함께한 유명인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후배 박중훈과 둘째 아들 안필립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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