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아인 구속 확정, 포승줄 유치장행 사진 공개

by 지식 에어컨 2023. 5. 24.

유아인, 영장심사 진행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되었다.

유아인은 검정 슈트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하고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로 등장했다. 오후 10시 29분에 모습을 드러낸 유아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긴장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답변했다.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코카인 투약을 인정하십니까?", "공범을 도피시키려 한 사실이 맞습니까?" 등의 질문에 그는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유아인은 혐의를 인정하며 공범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에 유아인이 공범으로 지목된 지인 작가 A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에 KBS가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사실을 포착하여 이를 영장 신청 근거로 보도한 바 있다.

유아인은 2차 소환에서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였으며 프로포폴과 케타민의 투약은 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아인은 대마를 피운 것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날 유아인은 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여 구속 가능성에 직면하자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입장을 변경하였다. 작가 A씨도 이날 오전 11시 10분에 법원에 출석했으며 유아인과는 약 30분 차이가 있었다. 유아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이날 밤이나 늦어도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인, 유치장행 확정

오후 12시 40분에 영장실질검사를 마치고 등장한 유아인은 취재진의 "마약을 후회하지 않으시나요?"라는 질문에 "후회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 차량에 탑승하여 유치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데 더해 여러 가지 마약류가 의심되어 중대한 범행으로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유아인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일부 인물들이 해외에 체류 중인 점과 함께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를 인정하여 22일에 영장심사를 개최했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지난해 받아들여 수사를 시작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모발과 소변을 채취하여 감정하고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마약류의 투약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