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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대회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 획득! 경쟁자 바딘 제쳐

by 지식 에어컨 2023. 5. 6.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처음 출전한 야외대회에서 국내외를 통틀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선수로는 지난 5월 6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경기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 출전해 2m27의 기록을 달성했다. 주본 해리슨(미국·2m3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우승으로 우상혁은 세계 최고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7개의 예선 포인트를 확보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2m33을 뛰어넘어 우승한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대 라이벌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2m24)을 2년 연속 꺾고 대회를 연다. 상큼한 퍼포먼스의 시즌. 2020년 도쿄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바르심은 컨디션 불량 탓인지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2m43)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모두 2m15를 건너뛰고 2m18부터 승부를 겨뤘다. 둘 다 첫 번째 기간에 2m18을 초과했으며 대비는 점차 2m21에서 분기되었습니다. 우상혁도 첫 시도에서 2m21을 넘었고, 바르심은 벼랑 끝에 몰린 3피리어드에서 극적으로 패스했다.

2m21에 참가한 9명의 선수 중 6명은 이미 탈락했고, 우상혁-바심-해리슨의 3자전으로 압축됐다. 올 시즌 최고인 2m33을 뛰어넘어 컨디션이 좋았던 해리슨은 1피리어드에서 2m24와 2m27을 모두 가볍게 넘어섰고, 우상혁은 1피리어드에서 2m24를 넘기고 2m27에서 두 차례 모두 바를 터치했다.

2피리어드에서 2m24를 넘은 바르심은 2m27에서 세 번 모두 실패했고, 우상혁은 3피리어드에서 2m27을 넘어서 바르심을 밀어내며 해리슨과 양자 대결을 펼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해리슨이 1피리어드에서 2m30까지만 넘기자 우상혁은 2m32까지 바를 올려 역전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세 번 모두 바를 떨어뜨리며 시즌 첫 여정을 마감했다. 해리슨은 기록을 2m35로 끌어올리며 단독 기록 싸움에 돌입했지만 1교시 실패 때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상혁은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귀국한다. 그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인 5월 9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열리는 KBS컵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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